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투시도. /사진=금강주택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투시도. /사진=금강주택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일부 지역은 서울 강북권보다 집값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2017년 5월까지 지난 2년간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지역은 과천(9.1%)·광명(8.64%)·군포(8.32%)·의왕(8.15%)·의정부(8%)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상승률은 같은 기간 서울 강북권 변동률인 7.74%를 웃돌았다.


과천·광명은 공통적으로 서울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집값에 반영됐다.

KB국민은행 시세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월 기준 과천·광명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2년 새 각각(3126만→3777만원), (1685만-→1952만원)으로 올랐다.

의왕·군포·의정부는 지속되는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기간 의왕(84.8%)·군포(83.5%)·의정부(82.2%)는 80%가 넘는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컸던 경기 5개 지역에서 공급될 새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 의정부 ‘녹양역 스카이59’, 과천 ‘시그니처 캐슬’, 광명 ‘16구역 재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서 내 집 마련을 기다리는 수요자라면 신규 아파트에 주목할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