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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훈련지 리그전 남부그룹 결승.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김해팀은 지난 10일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진 '훈련지 리그전' 남부그룹 결승에서 광주·전주팀을 꺾고 오는 7월9일 최종결승에서 동서울팀과 격돌한다.
이날 이현구·황순철·황무현·박철성으로 구성된 김해팀은 김민철·이명현·최래선·강재원이 맞선 광주·전주팀의 변칙 작전을 간파해 승리했다.
당초 광주·전주팀은 강재원이 초반 주도권을 장악한 뒤 정면대결을 펼치거나 김민철이 선봉에서 완급조절을 한 뒤 최래선·이명현의 한 방으로 끝내겠다는 작전을 소개했다.
하지만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최래선이 선두로 나오는 변칙 작전을 시도했다. 김민철과 이명현이 스퍼트 타이밍을 노린 것.
변칙 작전을 간파한 김해팀은 이현구가 마지막 한 바퀴에서 선행을 시도, 결국 이현구와 황순철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