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론칭] 작지만 강한 주행성능… 유럽선 1.0 터보도 출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소형SUV 코나를 기존의 고정관념으로 양립하기 힘들었던 상품성을 모두 겸비한 ‘완성형 SUV’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등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나 론칭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지만 강한’ 코나는 소형 SUV 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하기 힘든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에 상위 차급에 적용된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비롯해 1.6 디젤 eVGT 엔진을 중심으로 지역별 소비자들의 특성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파워트레인을 다양하게 적용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ㆍ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ㆍ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됐다.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코나는 강력한 엔진성능과 함께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코나에 적용된 신규 플랫폼은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구현한 저중심 설계로 기존 SUV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날렵한 차체 조정성과 안정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륜 구동 시스템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로어 저상화를 통해 전체적으로 주행성능과 실내공간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