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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Larry Walker (FCA, Head of P&SQ APAC), 김진태 상무(FCA), 조광래 상무(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로부터 우수 품질협력사로 연이어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GM과 FCA가 각각 진행한 ‘2016 Supplier Quality & Development Excellence Award’와 ‘2016 Outstanding Quality Award’에서 우수협력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GM은 지난달 현대모비스에 우수협력사 수상자 선정결과를 알려왔고 FCA는 FCA코리아 주최로 지난 16일 제주 부영호텔엔리조트에서 별도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GM에 ICS(통합형 스위치 모듈)를, FCA에 리어콤비네이션램프를 공급 중이다.
2011년부터 GM에 공급하는 ICS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첨단 장치로 디스플레이어를 포함한 각종 전장제품으로 구성된다. 2013년부터 FCA 미국공장에 납품하는 리어콤비네이션램프는 대표차종인 지프 체로키(Jeep Cherokee)에 장착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관례상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인정받으면 향후 다른부품 군으로 추가수주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위해 현대모비스는 양산부품의 혹독한 평가와 함께 현지 품질센터를 운영하는 등 완성차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조에 만전을 기해왔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북미시장에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품질이 인정받은 사례”라면서 “글로벌 생산ㆍ품질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일본 등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북미 GMㆍFCA를 비롯해 유럽 PSAㆍ폭스바겐, 일본 스바루ㆍ미쯔비시 및 중국 완성차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CES 참가를 통해 자율주행 등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들의 구매 및 개발인력들을 초청하거나 방문해 테크쇼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