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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스티븐연(35·한국이름 연상엽)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와 영화 '옥자'에 출연했다.
이날 스티븐연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건 어떻냐"는 질문을 받고 "너무 좋다"며 "한국에는 실력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나홍진, 박찬욱, 이창동, 김지운 감독 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좋아하는 한국배우가 누구냐"고 물었고, 스티븐연은 "가장 멋있는 한국 배우는 송강호씨다.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밀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는 난색을 표했다. 스티븐연은 "정말 좋지만 같이 연기하기는 싫다"며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내가 연기를 못하는 것처럼 보일까) 두렵다"고 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티븐연은 '비정상회담' 출연 소감으로 “미국에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쉽다”며 “이렇게 각국의 언어로 소통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 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