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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비정규직 파업. 급식 중단.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지난 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9일 경남지역 학교비정규직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체 급식을 준비했다.
3개 노조가 모인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파업에 나선 인원은 주최 측 추산 2500여명이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행사하려 우리는 파업에 나섰다"며 "중앙정부와 도교육청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기다리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함께 하자, 무엇을 함께 하면 좋겠느냐고 우리에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파업은 궁극적 목표가 아니다"라며 "파업을 통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정부를 상대로 비정규직 철폐, 근속수당 인상, 정규직과 동일한 급식비 등을 요구했다. 현행 연 2만원인 근속수당을 연 5만원으로, 현행 8만원인 급식비를 13만원으로 인상해달라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파업은 궁극적 목표가 아니다"라며 "파업을 통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정부를 상대로 비정규직 철폐, 근속수당 인상, 정규직과 동일한 급식비 등을 요구했다. 현행 연 2만원인 근속수당을 연 5만원으로, 현행 8만원인 급식비를 13만원으로 인상해달라는 것이다.
도교육청 총무과가 전날까지 최종 확인한 결과 경남에서 조리사, 조리실무사, 영양사 등 파업에 참가하는 급식 종사자 수는 1391명이다.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229곳이다.
지난 22일 파업이 확정되자 도교육청, 지역 교육지원청, 일선 학교들은 일찌감치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29개 학교 가운데 빵과 우유를 제공하는 학교는 115곳, 가정에서 도시락을 싸오도록 한 학교는 79곳, 단축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14곳, 기타는 21곳이다.
지난 22일 파업이 확정되자 도교육청, 지역 교육지원청, 일선 학교들은 일찌감치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29개 학교 가운데 빵과 우유를 제공하는 학교는 115곳, 가정에서 도시락을 싸오도록 한 학교는 79곳, 단축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14곳, 기타는 2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