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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십계명.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
건강십계명은 대한의협이 39명의 의료 각 분야 전문가와 25개의 학회 및 유관 단체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작성한 생활지표이다. 10개 항목별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수칙을 구성했다.
건강십계명에는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대상으로 지정됐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를 담배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보다 많은 7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건강십계명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전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사용 시 주의해야 할 3가지 건강 습관이 병기됐다. 의사들은 스마트폰 화면의 청색광은 생체리듬을 깨뜨려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장려했다.
식사 시 스마트폰 사용도 신체 활동을 감소시키고 과식을 유도하므로 삼가야 한다고 명시했다. 2세 미만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역시 인지 발달과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주므로 피할 것을 권유했다.
대한의협은 이밖에도 금연, 절주, 균형식, 적절한 신체 운동, 규칙적 수면, 긍정적 사고방식, 정기적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수칙을 누구나 쉽게 실천이 가능한 행동 강령으로 제시했다.
추무진 대한의협 회장은 "이번에 처음 공표되는 대국민건강선언문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녹아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추무진 대한의협 회장은 "이번에 처음 공표되는 대국민건강선언문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녹아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