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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 2일 피서객이 강원 홍천군 한 생태공원에서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출동한 119소방대의 도움으로 구조되고 있다. /사진=홍천소방서 제공 |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안전처는 계곡·유원지 등으로 갈 예정인 피서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2일 오후 강원 지역 계곡·유원지에서 피서객 37명이 전국적 집중 호우로 불어난 계곡에 고립돼 119구조대로부터 구조됐다.
산간 계곡에서는 산에 내린 비가 일시에 계곡으로 쏠려 내려오기 때문에 하류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갑자기 계곡물에 휩쓸려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전처는 호우특보가 발효되거나 비가 내릴 때는 계곡·유원지 등 위험한 곳은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