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북한 조선중앙TV가 4일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탄도미사일 발사 승인 장면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트럼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북한 조선중앙TV가 4일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탄도미사일 발사 승인 장면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남자(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는 자신의 인생에서 (미사일 발사 이외에) 더 나은 할 일이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이런 상황을 더 견뎌야 한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며 "중국은 북한에 무거운 조치를 취해 난센스 같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한국시간) "북한이 오전 9시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기가 37분간 930여㎞를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며 "오전 9시 우리나라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돼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