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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장명진 방위사업청 청장이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방위사업청은 18일 "장 청장의 사표가 청와대에서 이날 오후 6시쯤 수리됐고 19일 오전 이임식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후임 방사청장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 청장의 이임식이 개최되는 상황이 의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 같은 지적에 "청와대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표 수리부터 후임 방사청장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기 때문에 청와대의 결정에 따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에 대한 대대적 방산 비리 수사를 개시한 데 이어 감사원이 장 청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최근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