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면허를 취득, 일반도로에서 시험주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SK텔레콤 |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면허를 취득, 일반도로에서 시험주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19일 SK텔레콤은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마련된 테스트 트랙을 벗어나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주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서울대학교와 협력해왔다.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SK텔레콤은 제네시스 G80을 개조한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3D HD맵 솔루션 ▲지형지물감지센서(레이더·라이더·카메라)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월 1000만명이 이용하는 T맵의 빅데이터를 자율주행 알고리즘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주행을 많이 할 수록 스스로 판단 능력을 높일 구있는 구조로 AI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추진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자동차, 전자, 장비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업계 장벽 없는 공동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당사기술로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