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국정과제]경제계, 새로운 비전·일자리 창출 공감

경제계가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와 관련해 “이번 국정운영 계획이 수출·제조·대기업 중심이었던 과거 성장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공식을 잘 제시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가 과감한 규제완화, 신산업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등을 통해 기업들이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길 기대한다”며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창출 등으로 화답해 정부와 기업 간 팀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100대 국정과제 보고대회가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입장자료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정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며 “일자리 양을 늘리는 동시에 질도 높여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총괄전무는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핵심 경제과제로 삼은 것에 공감한다”며 “이를 위해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한편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계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날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위는 계획에서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5대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대 국정운영 전략과 100대 국정운영 과제, 487개 실천과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