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21일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현장조사를 위한 예비설명회를 진행한다.
업계와 복수의 가맹본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에서 21일(금) 오후3시부터 대한상의내에 위치한 공정거래조정원 대강당에서 실태조사를 위한 예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해당브랜드에 참여를 유선상으로 독려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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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는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 대책방안중에 하나로 외식업종 가맹점주의 주요 비용 부담 요인으로 지목되는 가맹본부의 필수 물품 구입 강제 관행에 대해 일제 점검중에 하나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에 대한 불공정 행위 감시강화 방안으로 피자·치킨·분식·제빵 등 외식업종 50개 브랜드에 대해 맛·품질 등 통일성과 무관한 물품의 구입을 강제하는지 살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장조사에 앞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조사방법을 해당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알려주는 형태로, 우선 서면조사 형태로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라며 "1차 조사근거자료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진행될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이후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현안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조사를 잠정유보해줄것을 요청한바 있다. 또 업계 스스로 자정할수 있는 자정시간과 함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업계 현재 상황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