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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파크. 사진은 미국 록밴드 린킨파크. /사진=뉴시스 |
20일(현지시간) 미국 록밴드 린킨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곳곳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린킨파크 소속 레이블인 워너브러더스뮤직 캐머런 스탱 대표는 이날 추모 성명을 발표하고 베닝턴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베닝턴은 뛰어난 재능과 카리스마를 가진 예술가였다. 따뜻한 마음과 맑은 영혼의 인간이었다"며 "워너브러더 뮤직은 가족, 밴드 멤버, 그의 많은 친구들, 그의 팬들을 대표해 그의 행복을 기도한다. 우리는 그를 사랑했다. 영원히 그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킨파크 랩·기타·키보드 마이크 시노다는 "충격적이며, 가슴이 찢어진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가수 리한나도 "말 그대로 최고의 재능이었다. 나는 베닝턴과 같은 보컬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베닝턴이 편히 잠들길 바란다"고 슬퍼했다.
래퍼 에이콘은 "전설이 돼 잠들길"이라면서도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고 아쉬워했다. 배우 드웨인 존슨도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 린킨파크 멤버들에게 사랑과 힘과 빛을 보낸다"고 슬퍼했다.
이날 미국 현지 매체들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를 인용해 베닝턴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