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장마의 끝자락에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푹푹 찌는 더위와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은 숨이 막힐 정도이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시원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가벼운 옷차림이며, 그 중에서도 원피스가 단연 시원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자유로운 감성의 에스닉 원피스는 여유로운 핏으로 몸매의 단점을 커버하면서도 시원한 원피스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화려한 색감과 패턴은 휴가 시즌을 맞아 바캉스 아이템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여기에 챙이 넓은 디자인의 스트로햇을 선택하면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여성미를 어필할 수 있다. 또한 밀짚 소재의 토트백과 샌들은 가벼운 착용감과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주며, 심플함이 돋보이는 실버 컬러의 액세서리는 더욱 시원한 느낌을 더해준다.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블랙 슬립 원피스는 플로럴 패턴이 가미된 제품을 선택하여 한층 가벼운 느낌으로 슬립 원피스룩 연출이 가능하다. 슬립 원피스 자체만 걸쳤을 때에는 좀더 섹시하고 시원한 느낌을 보여주며, 심플한 컬러의 이너를 레이어드 했을 때에는 귀엽고 러블리한 느낌을 어필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가벼운 미니 토트백과 페도라를 활용하면 발랄한 느낌을 더해주며, 세련된 선글라스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