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27일 발표한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이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다. 그리고 <기사단장 죽이기> 2편도 지난 주에 이어 4주 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서점가,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등 소설이 점령
하루키 신작 소설 인기와 더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소설이 서점가를 휩쓸고 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으며,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예스24가 실시한 2014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작가’ 투표에서 1위로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1편은 2주 연속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잠> 2편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 주보다 다섯 계단이나 올라 1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최신작 <위험한 비너스>는 네 계단 내려간 19위를 차지했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인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이 재조명 받으며 1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은 두 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했다.
여름 서점가,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등 소설이 점령

한편,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제시한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는 전 주보다 다섯 계단이나 껑충 오르며 8위를 기록했으며, 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국어 기본서 <2018 선재국어 세트>는 11위로 순위권에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