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문제 해결될 것.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트럼프 북한문제 해결될 것.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이라는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북핵 프로그램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탄도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기습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북한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문제는 감당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든 문제를 감당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수 있는 ICBM급 무기를 개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한미 당국은 이에 신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북한이 ICBM급 무기를 확보하며 북한 문제는 국가안보 사안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의제로 떠올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위터에 중국이 북핵 문제에 소극적이라며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각료회의에는 새 백악관 비서실장인 존 켈리 전 국토안보부 장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