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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웃음 배달꾼 특집으로 배우 채수빈, 고경표, 선우재덕, 김기두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고경표는 tvN '응답하라 1988' 출연 당시를 언급하며 "(극 중 엄마였던) 김선영을 실제 엄마라 부르고 동생으로 나온 설이와도 관계가 돈독하고 정이 들었다"며 "카메라 없는 곳에서도 자주 눈물을 흘렸다. 감정이 섞였다"고 답했다.
고경표의 말이 끝나자마자 깜짝손님으로 아역배우 김설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고경표는 김설을 보자마자 번쩍 안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설은 "안녕하세요, 7세 김설입니다"라고 또박또박 인사했다. 고경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있는지 묻자 김설은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경표는 김설을 사랑스러운듯 바라보며 볼에 뽀뽀를 하기도 했다
김설은 ‘응팔’에서 고경표의 동생으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 당시 김설은 5세였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7세가 됐다. 김설은 고경표가 인형 선물을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고경표는 "자다가 일어나 연기를 해야 하는데, 때마침 엘사 인형을 사서 갔더니 그때 울음을 뚝 그쳤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김설이 "이사를 해서 지금 인형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술가가 꿈이라는 김설에게 “연기는 어떠하느냐”고 묻자 "그건 생각해봐야겠다"고 야무지게 답해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