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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드림메이커 과정에 참여한 청소년들. /사진제공=호텔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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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에 전달할 간식을 만드는 드림메이커 학생들. /사진제공=호텔신라 |
호텔에서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청소년들이 나눔활동을 펼쳐 화제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드림메이커 7기 학생들이 무더위 속에 힘든 생활을 영위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이며, 이 과정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주목된다.
서울지역 학생 80여명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서 장애인 생산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제주지역 학생 80여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샌드위치와 컵과일 등 간식을 직접 만들고 포장해 제주시 소재 복지기관 4곳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드림메이커 봉사활동은 호텔신라가 서울 및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소외계층을 돕는 계기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먼저 깨닫는 취지로 기획됐고 기수별로 진행돼 현재까지 총 1100여명이 참여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드림메이커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소외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8개월 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또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에 대한 멘토링을 받고 사업장 견학,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