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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우승. 지난달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올림피아 필즈 CC에서 열린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김인경이 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제공 |
김인경(29·한화)이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김인경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2위 조디 샤도프(잉글랜드·16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약 5억5000만원).
김인경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후에 비가 오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즐겁게 경기하려고 했다"며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2타차까지 쫓기면서 리더보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뒷바람이 불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며 설명했다.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김인경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2위 조디 샤도프(잉글랜드·16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약 5억5000만원).
김인경에게 이번 우승이 의미 있는 이유는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의 악몽을 떨쳐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우승을 앞두고 있었지만 30cm 퍼팅을 놓치면서 결국 연장 끝에 유선영(31·JDX)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다.
김인경은 "그때 짧은 퍼트를 놓쳐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그후로 많은 연습을 했다. 이제는 짧은 퍼트를 놓치지 않을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랬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