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올 2분기 매출액 2조4855억원, 영업이익 2187억원, 당기순이익 249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0%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47%, 19.59% 줄었다.

한화케미칼, 2분기 영업이익 2187억원… 전년 동기 대비 25%↓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이어온 가성소다,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PVC 등 주요제품의 가격 강세로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1조645억원, 영업이익 1612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부문은 국제 가격 하락 속에서도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매출 8724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안정된 수급 균형 및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기초소재부문의 시황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태양광부문은 생산설비 증설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미국 수출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