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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
15일(현지시간) 대만에서 17개 현 688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대규모 단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대만 경제당국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수도 타이베이, 가오슝 등 대만 전체 국토의 46%에 달하는 지역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게 됐다.
이날 오후 4시51분쯤 타오위안 타탄 화력발전소 천연가스 공급 장치 고장으로 발전동력기 6기가 멈춰서면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타탄 화력발전소는 대만 최대의 천연가스 화력발전소다.
정전은 발생 4시간50여분 만인 오후 9시40분쯤 긴급 복구를 통해 해결됐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승강기에 갇히고, 상업 지역에서 영업이 중단됐으며, 교통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도시가 마비돼 큰 혼란을 초래했다.
하지만 대만 당국은 정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장 등이 집중된 대만 중부 주요 생산 거점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전달했다. 다만 대만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리스광 경제부장(장관)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대만은 올여름 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4시51분쯤 타오위안 타탄 화력발전소 천연가스 공급 장치 고장으로 발전동력기 6기가 멈춰서면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타탄 화력발전소는 대만 최대의 천연가스 화력발전소다.
정전은 발생 4시간50여분 만인 오후 9시40분쯤 긴급 복구를 통해 해결됐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승강기에 갇히고, 상업 지역에서 영업이 중단됐으며, 교통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도시가 마비돼 큰 혼란을 초래했다.
하지만 대만 당국은 정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장 등이 집중된 대만 중부 주요 생산 거점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전달했다. 다만 대만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리스광 경제부장(장관)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대만은 올여름 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