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최고 '커넥티드카' 기술력 확보한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기술 확보를 위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스타트업까지 참여기회를 확대해 스타트업 협업기회의 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불리는 해커톤 행사를 오는 11월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1월8일~9일 본선대회를 거쳐 17일 결선 대회가 열린다. 참가신청은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올해 2회를 맞은 해커톤 대회는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프로그램 개발자와 설계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이벤트다.

올해 대회는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 외에도 스타트업을 추가로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학(원)생, 일반인에게는 상금을 포함, 채용 전형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상금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유력 투자 검토 대상 업체로 선정된다.


대회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일반인, 스타트업은 최대 3인 이하의 팀을 구성, 커넥티드카/인포테인먼트와 관련한 참신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해커로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5일 이내 참가 신청하면 된다. 개인 지원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