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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지난 20일 오전 11시37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창원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현장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
해경이 근로자 4명이 사망한 STX조선해양 폭발 사고와 관련, STX조선해양을 압수수색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본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협력사지원팀, 안전팀, 도장팀, 협력사사무실 등 4곳에 수사관 30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했으며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해경,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전날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감식에서는 사고 작업장에 설치된 방폭등(가스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조명) 4개 중 1개가 파손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방폭등이 깨지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폭발이 발생한 것인지, 폭발 과정에서 방폭등이 깨진 것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감식 결과는 일주일 뒤 나올 예정이다.
또한 STX조선해양과 하청 업체 안전 관리자 6명을 불러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11시37분쯤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인 석유 운반선 내부에서 일어나 김모씨(52), 임모씨(53), 엄모씨(45) 박모씨(33) 등 도색 작업을 하던 하청 업체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선박은 7만4000톤급 석유 운반선으로, 그리스 선박 회사에서 발주해 10월쯤 인도할 예정이었다.
한편 이번 폭발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11시37분쯤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인 석유 운반선 내부에서 일어나 김모씨(52), 임모씨(53), 엄모씨(45) 박모씨(33) 등 도색 작업을 하던 하청 업체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선박은 7만4000톤급 석유 운반선으로, 그리스 선박 회사에서 발주해 10월쯤 인도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