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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부터 계란 30구 소비자가격을 기존 6480원에서 5980원으로 500원 인하했다.
같은 날 홈플러스는 6380원에 판매되던 30구 계란 한판 가격을 5980원으로 내렸고 롯데마트는 27일부터 가격을 낮췄다.(6380원→5980원)
대형마트의 계란 한판 가격이 5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말 AI사태 이후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지난주 초 일제히 계란 한판 가격을 6000원대 중반대까지 내린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가격을 내린 것은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계란 수요가 급감한 데다 산지가격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수급상황을 고려해 계란값을 추가로 인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