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남성그룹 인피니트가 호야 탈퇴로 6인조 체제로 재정비한다.

호야 탈퇴, 인피니트 6인조 체제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 측은 30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인피니트 멤버 7명 중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 등 6명과 재계약을 마쳤음을 알렸다.
울림 측은 "인피니트 멤버 중 호야(본명 이호원)를 제외,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해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라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야는 당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호야는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인피니트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인피니트 멤버들은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서도 인피니트 멤버 6인과 호야(본명: 이호원)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피니트는 2010년 '다시 돌아와'가 수록된 첫 앨범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칼군무'를 앞세운 강렬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끈 이들은 '배드(Bad)',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팀 탈퇴를 결정한 호야는 인피니트 및 팀내 힙합유닛 인피니트H 멤버로 각종 무대를 누볐다.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강준희 역을 맞아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렀으며, 이후 SBS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사진. 인피니트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