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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는 신주아가 이수영에 이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주아는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태국 여행 중 지인에게 소개를 받았다"고 밝히며 “우연한 기회에 ’시간 되면 밥이나 먹자‘고 해서 만나게 됐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며 “섬세하고 자상하고 몸에 밴 매너가 있더라. 의심이나 그런 게 없이 그냥 이 사람만 사랑하는 뜨롱빠이(직진) 같았다”고 말했다.
MC 박명수가 "부부싸움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신주아는 "부부싸움 할 때 남편한테 니킥 날린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주아의 태국 현지 생활에 대해서도 공개됐다. 신주아는 “타지에 살다보니 향수병이 생겼다. 말을 하고 싶은데 나만 한국인이니까 대화가 안 통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 박명수가 “막상 닥치면 하게 되지 않냐?”고 묻자 신주아는 “이젠 태국어로 말할 수 있다. 정말 살기 위해 죽도록 노력했는데 해보니 되더라. 이제는 한국어와 태국어가 헷갈린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신주아가 살고 있는 태국 대저택이 공개됐다.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로 출연진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2004년 SBS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데뷔한 신주아는 지난 2014년 중국계 태국인 재벌2세 라차나쿤과 결혼 후 태국에서 생활해왔다.
사진. 신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