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가 남자친구와 18년째 열애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오나라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최근 '품위있는 그녀'에서 감초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오나라가 출연했다.
오나라는 현재 교제중인 남자친구와 18년 간 연애만 지속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오나라에게 18년간 결혼 없이 연애만 해왔다는 사실에 대해 '이상하다는 얘기 듣지 않냐, 나도 온갖 생각을 다 했다'며 운을 뗐다.


이에 오나라는 "오랜만에 누굴 만나면 '아직도?'라고 물어본다. 각자 가정은 따로 있고 연애만 하냐고도 한다"며 주위의 편견을 털어놨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오나라의 남자친구는 잘생긴 외모로 MC 이영자와 오만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배우 출신 교수로 뮤지컬 ‘명성황후’ 무대에 함께 올라 연을 맺었다.

'왜 결혼을 안하냐'는 질문에 오나라는 “사연이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바빠서 결혼 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라며 연애 기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이 뭐가 중요하냐. 둘이 사랑한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결혼 언젠가는 하겠죠"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오나라는 "우리 부모님이 이미 사위처럼 생각하신다. 언젠가는 결혼할 거다. 불쌍하니까 해줘야지"라고 말했다.

사진. 오나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