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효리 부부가 이효리 언니 집을 방문했다. 

이효리 언니, 거침없는 돌직구+쿨한 면모

지난 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민박집 수도에 문제가 생기자 손님들이 쓸 수건을 세탁하기 위해 급하게 친언니의 집을 방문했다.

친언니는 이효리가 집에 오자, “오랜만에 사람답게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수도 고장으로 빨랫감을 가지고 왔다며 민박집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와 이상순은 조카들과 반갑게 얘기했다. 이효리는 7세 조카에게 "이모는 요즘 사는 게 재미없다"며 인생상담을 했다. 이에 조카는 "마당에서 뛰어놀거나 미끄럼틀을 타면 재미있을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효리 언니 역시 "어릴 때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쪘다. 마당에서 하루 종일 뛰어 놀아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효리는 "생각만 해도 피곤하지"라며 조카의 조언에도 불구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언니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에 점심을 차려준 뒤 "요즘 민박집 하니까 재미있겠다?"라고 질문했다. 이효리는 "항상 북적북적하다. 세상에 태어나서 설거지를 이렇게 많이 해본 적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효리 언니는 "얘 어렸을때 뭐만 시키면 조금 하다가 가족들이 뭐 하라고 하면 '안 하는 수가 있다'고 했다"고 어린시절 모습을 귀띔했고, 이효리는 "난 변한 게 아니야. 한결같은 모습이다"고 말을 더했다.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