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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이 지난 1일 다우의 에틸렌 아크릴산(EAA)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작업 완료로 SK종합화학은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 스페인 타라고나 소재 총 2곳의 생산설비와 제조기술, 지적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하며 단숨에 에틸렌 아크릴산 제품의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했다.
에틸렌 아크릴산은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다우의 프리마코브랜드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월 EAA사업 양수도 계약 체결 후 6개월 간 다우와 긴밀하게 인수작업을 협력해 왔으며 지난달 31일 다우와 듀퐁의 합병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인수작업을 마무리 짓게 됐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시장의 핵심소재를 선점하게 됨으로써 향후 고부가 포장재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지난달 초 차세대 성장주력 분야로 선정한 자동차와 포장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의 포괄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던 부서들을 ‘Automotive(자동차)사업부’와 ‘Packaging(포장재)사업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