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자료사진=뉴시스
부산역. /자료사진=뉴시스

5일 오전 0시43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2층 대합실 7번 출구 앞 천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전선 일부와 천장 자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 A씨(38)는 당시 화재 현장을 지나다 대합실 천장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장소 밑에서 에어컨 설치 업체가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역사 천장 내부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