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 멕시코만 정유공장들의 가동 재개 영향으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50센트, 1% 상승한 배럴당 49.1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11월물은 82센트, 1.5% 오른 배럴당 54.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하비로 인해 폐쇄됐던 많은 정유업체들과 송유관, 원유 수출항이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정유업체 필립스66은 텍사스 정유공장 스위니의 가동을 재개하기 시작했고 이달 중순쯤 생산이 완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음 날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0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