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태사자 출신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가 청순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태사자 박준석

지난 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박준석과 정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석은 아내가 엔터테인먼트 업체에서 CEO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준석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영화 시사회에서 아내를 우연히 만났다”며 “같은 영화를 보다가 같은 장면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이어진 뒤풀이에서 대뜸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씨가 직접 촬영 현장을 찾았다. 박교이 씨를 본 진행자들은 “정말 예쁘다. 강수지 닮았다. 연예인인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태사자 박준석

박교이씨는 박준석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미친 놈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준석의 적극적인 대시에 박교이씨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술 먹고 야심한 시간에 연락 올 뿐 아니라 자꾸만 밤에 보러 오겠다는 그가 못미더웠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준석은 박교이씨를 놓칠 수 없어 그녀가 참석한 제천 행사를 따라갔다. 당시 박준석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내가 이 사람을 만나도 될까’ 조심스러웠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대시하다 안 되면 말겠지’ 하던 박교이씨의 마음은 이때부터 흔들렸고, 두 사람은 부부로 발전했다.

한편 지난 1997년 4인조 그룹 태사자로 데뷔한 박준석은 2001년 태사자 해체 후 드라마 '진주목걸이', '구미호 외전', '해변으로 가요',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아내 박교이씨와는 지난 6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 김예원 인스타그램·SBS '백년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