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북한의 수출을 10억달러 이상 감축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안보리 대북제재 만장일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북한의 수출을 10억달러 이상 감축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정부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 만장일치 채택에 대해 북한의 핵 개발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뉴욕 현지시간 11일 오후 6시12분 유엔 안보리가 북한 6차 핵실험에 대응해 결의 2375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는 이번 결의를 통해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인 북한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핵 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외교부는 "북한은 계속된 도발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을 심화시킬 뿐이라는 국제사회의 준엄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오직 비핵화의 결단만이 자신의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받는 길임을 깨닫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의 길로 조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결의 2375호를 포함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와 한반도 내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