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임 성공.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지난 7월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한·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연임 성공.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지난 7월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실에서 한·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4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26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낸 축전에서 "9월24일 실시된 독일연방공화국 총선에서 총리님이 이끄는 기민·기사 연합이 승리를 거두고 4기 연임에 성공한 것을 축하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번 선거 결과는 총리님께서 보여주신 탁월한 지도력에 대한 독일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독일을 방문해 총리님과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 또한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4일 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던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전달했다.

그는 "편리한 시기에 총리님께서 한국을 방문해 양국 우호 관계 증진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