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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이 2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 경주시 제공 |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65)이 "다음해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2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의 임기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다음 세대에 시정을 맡기겠다"며 "심사숙고해 경주시장 3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최 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재선 시장으로 3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 시장은 노무현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제1차관을 지낸 뒤 경주대 총장과 한양대 특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공천으로 경주시장에 당선된 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최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다음해 경주시장 출마자는 한국당에서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56), 이동우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62), 더불어민주당에서 임배근 동국대 교수(63), 바른정당에서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54)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