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익스프레스. 추석 황금연휴.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홍콩 익스프레스. 추석 황금연휴.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홍콩 저가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가 다음 주 항공편 18편을 취소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항공 당국은 홍콩 익스프레스가 다음달 1~8일 서울, 오사카, 나고야를 연결하는 항공편 18편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연락해 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경절 황금 연휴를 맞은 중국인 관광객들과 추석 황금 연휴를 맞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SCMP는 진단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항공편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항공 수요가 급증한 반면 비행기와 숙련된 승무원이 부족해 갑작스럽게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고객들에게 전화해 항공편 취소를 알리는 한편 전액 환불과 대체 항공편을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 익스프레스는 중국 HNA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저가 항공사로, 홍콩에서 서울 등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