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홍콩의 대규모 자전거축제인 '사이클로톤'(2017 Hong Kong Cyclothon) 참가자들이 8일 오전 5시30분쯤 출발지인 주룽 침사추이 도로를 나서고 있다.
이번 사이클로톤에는 엘리트 선수, 시민, 가족, 해외 사이클 동호인 등 총 5000여명이 참가해 홍콩 도심을 자전거로 수놓았다.

사이클로톤은 프로그램이 다양한 시민참여형 자전거축제로 관심을 끈다. 50㎞와 30㎞ 라이딩, 어린이나 가족단위가 참여하는 이벤트, 크리테리움 경기(남녀 오픈, 팀타임트라이얼, 국제사이클연맹 아시아투어 1등급 홍콩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심을 철저하게 통제하기 때문에 국내외 참가 열기가 뜨겁다. 한적한 도심 외곽이나 자연 속에서 펼치는 이웃 국가들의 자전거축제와는 차원이 다르다.

참가자 5000여명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칭마브릿지 등 빅토리아항 주요대교 4곳을 넘나들며 도심 사이클링을 만끽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사이클로톤은 지난해에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사이클링 레포츠로 도시 활력과 관광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홍콩관광청과 대기업인 선홍카이가 개최한다. <사진제공=홍콩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