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13가지 실정에 대해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리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시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13가지 실정에 대해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리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시스

2017년 국정감사 일정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은 회동을 가지고 이같은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 문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연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이후 ▲16일 중소벤처기업부 ▲17일 특허청 및 산하기관 ▲18일 자료정리 ▲19일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20일에는 현장시찰을 가지며, ▲23일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25일 자료정리로 국감이 계속된다.


이어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27일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30~31일 종합국정감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여야 갈등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대립이 국감 현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여당과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여야는 10일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감 준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