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렉스턴. /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G4렉스턴. /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에서 9465대, 수출 3703대 등 총 1만3168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쌍용차의 실적은 G4렉스턴의 신차효과와 티볼리브랜드의 글로벌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의 호조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동월과 비교해도 18.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판매 업계 3위를 기록했다.

티볼리브랜드는 티볼리 아머의 선전으로 5개월만에 내수 판매가 500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신차효과에 힘입어 내수판매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8.0%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G4렉스턴의 글로벌 출시가 시작되면서 수출이 2달 연속 3000대를 넘어선 것도 고무적이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G4렉스턴은 앞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시장은 물론 중동, 중남미 등 주력시장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판매 업계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판매와 함께 G4 렉스턴의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