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오는 10월 27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업계 스스로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의 상생을 도모하고 산업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기 위한 자정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7월 28일 박기영 회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긴급 간담회를 통해 10월까지 업계 스스로 자정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제공=프랜차이즈월드
▲ 제공=프랜차이즈월드

이에 따라 협회는 8월 10일 프랜차이즈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위원장 최영홍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하 혁신위)를 구성해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적인 프랜차이즈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혁신위는 9차례의 공식 회의와 다양한 연구 및 토론 등을 통해 마련한 자정혁신안을 협회에 대한 권고의견 형식으로 공개할 방침이며, 협회도 혁신위의 자정안을 바탕으로 업계 스스로 실천해 나갈 구체적인 자정실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혁신안에 어떤내용이 들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선 ▲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물류공급에 따른 원가공개 여부  ▲ 로열티 제도 도입  ▲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련 기준강화  ▲ 가맹계약서와 정보공개서 내용 작성 등의 방안이 제시될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