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핑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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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면서도 포근해 보이는 이 컬러는 지금 계절의 옷들과 이미지가 매우 잘 어울리고, 색도 튀지 않아 어색함 없이 조화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무채색과 좋은 조합을 보여주는데, 주로 이 시기에는 아우터와 이너를 무채색으로 입는 것을 고려하면 백이나 슈즈 같은 액세서리를 핑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발 더 나아간다면 경쾌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을 땐 스터드나 패턴이 들어간 제품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고 싶을 땐 심플한 디자인에 자수나 리본 디테일이 있는 제품이 적당하다.
◆원샷 원킬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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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블랑앤에클레어 3. 카린 4. 레페토 5. 메종드맥긴 |
그렇다면 어느 곳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 과감하게 추천한다면 아우터다. 이는 마치 대담한 룩을 즐기는 이들에게만 해당될 거 같지만, 소재나 패턴을 조금만 달리하면 누구나 손쉽게 도전할 만 하다.
벨벳 같은 부드러운 소재는 레드가 가진 센 이미지를 중화시켜주고, 타탄 체크나 하운드투스 체크와 같은 패턴이 들어간 옷은 디자인적인 부분이 강조되어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변신 가능하다. 이마저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슈즈에 레드 컬러를 넣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단 이 모든 것의 완성은 레드 컬러 아이템을 제외하고 다른 곳의 컬러를 절제하는 것에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