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유성우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뉴스1DB
21일 밤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유성우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뉴스1DB
21일 밤 하늘을 수놓는 유성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54분부터 다음 날인 22일 새벽까지 오리온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이날 관찰이 가능한 오리온자리 유성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으며 시간당 20개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다.


오리온자리 유성우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이날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다.

유성우를 보기에 좋은 명소로는 서울 지역은 종로 낙산공원, 연희동 안산공원이 있으며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대, 안산시 대부도, 괴산군 낙영산 공림사 주차장, 제주별빛누리공원 등이 알려져 있다. 또한 불빛이 없고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라면 유성우를 보다 더 잘 볼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유성우는 넓은 시야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맨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관측방법"이라며 "망원경으로 보게 되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우는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현상을 가르킨다. 유성우는 복사점에 자리한 별자리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데, 이날 하늘에 수 놓일 별들은 '오리온자리' 유성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