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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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중이던 차와 뒷 차가 충돌해 앞 차에 타고 있던 모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쯤 경기 구리시 사노동 공설묘지입구 삼거리에서 A씨(62)가 몰던 그랜저가 신호대기로 멈춰있던 아반떼를 들이받았다.

사고는 퇴계원에서 구리 방향으로 가던 A씨의 차가 삼거리 왕숙천 방면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씨(39·여) 차의 운전석 부분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A씨의 차는 사고 후 인근 화훼하우스 앞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아반떼에 타고 있던 B씨와 B씨의 딸(4)이 숨졌다. 그랜저 운전자 A씨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과속으로 공사장 턱에 올라타면서 운전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