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사찰화재. 24일 0시5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한 사찰 법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 |
24일 0시5분쯤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한 사찰 법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60㎡ 크기의 법당을 모두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서 추산 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지스님(61)은 "법당에서 10m 정도 떨어진 휴게 장소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정전이 돼 차단기를 점검하다 법당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