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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협약의 연장을 지지하면서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26달러(2.4%) 상승한 배럴당 53.9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14달러(1.9%) 오른 배럴당 60.44달러에 거래됐다.
다음달 30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협약을 추가로 9개월 더 연장하는 데 지지를 표했다고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밝혔다. 현재 감산협약은 내년 3월까지다.
한편 에너지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1개 늘어 737개를 기록했다. 월간으로는 13개 줄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 원유 시추공 수가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