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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 /사진=뉴시스 DB |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 시·도 시험과의 중복접수 및 중복합격으로 인한 시험관리의 낭비 요소를 줄이고 수험생의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2019년부터 타 시·도와 필기시험 일자를 동일하게 운영한다.
그동안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다른 16개 시·도와 달리 채용 시 거주제한을 두지 않고 다른 날 치러졌다. 이에 따라 서울 거주자에게 역차별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김용석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에 따르면 2013~2015년 3년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중 서울시민 비율은 23.0~28.6% 정도였다. 반면 경기도민 합격률은 45% 등 다른 지역 거주자 비율이 70%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험일자 변경으로 인한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 시험부터 이 같은 일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