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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시행 방안 관련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기술자격검정원을 방문해 한식조리기능사, 미용사 등 응시 인원이 많은 종목의 상설 시험장을 둘러봤다.
김 장관은 "상시검정 기능사 12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지난해의 경우 100만명이 넘을 정도"라며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국민이 많은 만큼 합리적인 운영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기술자격 중 한식조리기능사, 미용기능사, 굴삭기기능사 등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 밀접형 자격으로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해달라"며 "공정한 검정 집행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사전에 파악해 차단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국회와 감사원이 지적했던 비효율적 사업 운영에 대해 언급하며 자체 조치가 가능한 사항들은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달부터 산하기관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오는 6일에는 울산 중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