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4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상공에 나타난 미확인비행물체(UFO)사진. /사진=뉴시스DB
지난 2008년 4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상공에 나타난 미확인비행물체(UFO)사진. /사진=뉴시스DB

미국 국방부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2200만달러를 투입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해 조사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우주로부터의 고도의 위협식별프로그램(AATIP)’으로 불린 이 비밀임무에 대해서는 극소수 인물만이 알고 있었으며 관련 문건들은 이상할 정도로 빨리 비행하는 비행물체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사라 시거 MIT 천체물리학자는 “대상의 기원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외계 생명이 존재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집권당이던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의원의 구상으로 시작됐다가 예산 절감을 이유로 2012년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관련 연구는 최근까지도 계속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