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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
이에 따르면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오피스잉여'가 함께 근무하는 직장동료 중에 있는지 질문에 직장인 중 65.7%가 '그렇다'고 답했고, 특히 오피스잉여가 가장 많은 곳은 대기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피스잉여 존재 유무를 기업형태별로 교차분석한 결과,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중 73.1%가 현재 ‘사내에 오피스잉여가 있다’고 답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공기업 68.2% ▲중소기업 64.4% ▲외국계기업 63.3%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본인 스스로 오피스잉여가 아닌지 진단하게 한 질문에서는 18.1%가 ‘스스로 자신이 오피스잉여’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근무하는 기업별로는 ▲대기업 22.6% ▲공기업 18.2% ▲중소기업 17.6% ▲외국계기업 10.5%로 대기업이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오피스잉여의 특징은 무엇일까?
잡코리아 조사결과(*복수응답),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한다(42.5%)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항상 무기력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 빠지게 만든다(29.8%) ▲근태가 좋지 못하다(22.7%) ▲일이 서툴러 동료에게 피해를 준다(21.4%) ▲근무시간에 인터넷 쇼핑 등 딴 짓을 자주 한다(19.6%) 등의 특징을 꼽았다.
이 외에도 ▲담배 또는 커피 마시는 것으로 자리를 자주 비운다(17.8%) ▲기본예절이 없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14.7%) ▲낮 시간에 놀고, 저녁 되면 야근한다(11.8%) 등도 오피스잉여 직장인의 특징이라고 답했다.
한편 오피스잉여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장인들은 ▲평가와 보상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 제도적으로 오피스잉여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49.0%) ▲직원 스스로 오피스잉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26.9%) ▲팀장 및 본부장 등 매니저들이 관리를 잘 해야 한다(19.1%) ▲주변 동료들이 주의를 주고 눈치를 줘야 한다(3.8%) 등을 꼽았다.